빅뱅 승리, 더블 타이틀곡 뮤비 공개···'터프'vs'달콤'

첫 솔로 앨범으로 출격한 빅뱅의 승리가 더블 타이틀곡 '어쩌라고'와 'VVIP'에서 이중적인 매력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오후 동시 공개된 두 편의 뮤직 비디오는 서로 다른 음악 스타일 만큼이나 각기 다른 2색 매력으로 제작됐다.

'어쩌라고'는 자신을 배신하고 떠나간 연인에 대한 울분을 표현한 곡인 만큼 뮤직비디오에서 승리는 강렬하면서도 터프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2년 전 '스트롱 베이비'를 부르던 모습과 비교했을 때 훌쩍 성장한 모습에 남성미와 섹시함까지 느껴진다.

반면 'V.V.I.P'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모티브를 따와 환상적인 분위기로 새롭게 재해석 했다.

뮤직비디오 속에서 승리는 괴한들로부터 괴롭힘을 받는 소녀를 터프하게 구하는 장면과 빅뱅 5명 코스프레를 혼자서 소화해내는 등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빅뱅의 막내 승리는 자신의 첫 솔로 앨범 대부분 곡들을 자작곡으로 채워내는가 하면 안무부터 스타일링, 뮤직비디오까지 모든 분야에 직접 나섰다.

현재 지디앤탑(GD&TOP)이 유닛 활동으로 활발한 방송을 하고 있는 가운데 승리의 가요계 복귀로 인해 빅뱅은 멤버 3명이 각기 따로 활동하는 이색적인 행보를 하고 있다.

특히 승리는 지드래곤과 태양에 이어 세 번째 솔로 앨범을 발표하면서 본인이 느끼는 부담감도 매우 컸다는 후문이다.

승리는 이번 주 MBC '쇼! 음악 중심'과 SBS '인기가요'에서 공중파 컴백 무대를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