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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이수근, 배달 종결자 '긴박+흥미↑'


'1박2일'의 이수근이 배달 종결자로 등극했다.

23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이수근을 비롯한 강호동, 이승기, 은지원, 김종민 등 5명의 멤버들이 강원도 홍천 가리산 자연 휴양림으로 '겨울산장' 여행을 떠났다.

고즈넉한 겨울산장에 입성한 '1박2일' 멤버들은 영하 17도, 체감온도 30도 강추위를 뚫고 자신들의 물건을 목적지까지 가져가는 배달 배달 레이스를 펼쳤다.

강추위 속에 실내취침이 걸린 미션이었던 만큼 멤버들의 마음가짐은 비장했다. 물, 날계란, 퍼즐, 촛불, 흰 운동화를 훼손 없이 베이스캠프로 가져오는 1등에게만 실내취침의 혜택이 주어진다.

때문에 신속하고 정확한 배달보다 내가 1등이 되지 못하면 누가 1등이 될것인지 눈치와 줄서기가 요구 되는 게임. 누가 적군이고 아군인지 먼저 파악하고, 물건을 있는 그대로 보존하기 위한 온갖 잔꾀가 요구된다.

이수근은 흰 운동화를 선택하면서 본격적으로 미션에 돌입했다. 중간에 가평 휴게소를 들린 이수근은 점심도 거른 채 밥값으로 테이프와 비닐을 구입해서 흰 운동화가 더러워지지 않도록 운동화를 보호(?)했다.

이와 함께 강호동, 김종민은 동맹을 맺고 이수근의 운동화를 위협하는 등 멤버들간의 긴박감 넘치는 배달 레이스가 펼쳐졌다. 결국 강호동과 김종민까지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는 재치를 발휘한 이수근이 '잔머리의 왕자' 은지원을 제치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오는 30일에는 이날 방송에 이어 겨울 산장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탈 예정이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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