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싸인'에서 섬뜩한 싸이코패스 연기를 선보인 최재환이 연기변신에 대한 목마름을 드러냈다.
최재환은 '싸인'에서 살인마 안수현 역으로 출연했다. 고다경을 납치해 차에 태우고는 "뛸 수 있겠어? 걸어서 도망가는 건 재미없는데"라며 오싹한 대사로 '싸인'에 긴장감을 부여했다.
영화 '국가대표'에서 순수한 청년으로 출연한 최재환은 '싸인'을 통해 180도 연기변신을 시도했다. 최재환은 "처음에 싸이코패스 역을 연기해달라며 연락이 와 이번 기회에 연기변신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단번에 출연했다"며 "시청자분들이 좋게 봐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인사를 전했다.
최재환은 '싸인' 촬영을 위해 운전면허증 1종을 직접 취득하는 열의까지 보였다. 트럭으로 여성들을 납치하는 역을 소화하기 위해서다. 최재환은 "앞으로도 어떤 작품에서든 역할의 크기를 떠나 캐릭터의 이야기를 잘 전달하는 연기자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싸인'은 최재환의 열연에 힘입어 시청률 17.6%를 기록하며 경쟁작 '마이 프린세스'를 제치고 3주만에 수목극 정상을 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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