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천희가 MBC 주말드라마 '글로리아'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극중 이천희는 동네 나이트클럽에서 일하는 저돌적인 삼류 건달 하동아로 분해 남자답고 거친 매력을 선보이는 동시에 한 여자를 위한 절박한 마음을 애절한 감성 연기로 표현하며 호평 받았다.
지난해 7월 첫 방송을 시작한 '글로리아'는 30일 50회를 끝으로 지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천희는 "처음 시작할 때의 설레임이 마지막까지 이어졌을 정도로 '글로리아'는 내내 내게 즐겁고 떨리는 작업이었다. 작품을 통해 배우들, 스텝들 모두 너무 좋은 인연들을 만날 수 있어 행복했고 첫 주연작품이었던 만큼 배우로서 좀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 같아 의미가 남다른 작품이었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또한 "6개월간 동아로 살면서 밑바닥 인생 '하동아'라는 인물에 대한 연민과 번뇌를 함께 느끼면서 나름 깊이 있는 인생 경험을 한 것도 같다. 극 초반 삼류 건달 '꼴통'에 지나지 않던 동아가 점차적으로 한 여자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며 자신의 삶을 새롭게 일궈낸 그 의지와 열정은 내게 자극이 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천희는 이어 "캐릭터 특성 상 맞고 때리는 액션신이 많았던 터라 가끔 몸 고생은 했지만 행복해진 동아의 마지막을 볼 수 있어 홀가분하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천희의 소속사 관계자는 "이천희가 드라마 종영 후 3월 결혼식을 앞두고 결혼 준비에 전념하고 있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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