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뮤지션 이적이 또한번 소극장 공연 신화에 도전한다.
이적은 오는 3월 15일부터 20일까지 6일간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사랑'이라는 타이틀로 콘서트를 갖는다.
이적은 지난 2007년 소극장공연을 통해 유료 1만여 관객을 유치해 전석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이 공연은 대학로에서 열린 단일 가요 공연으로 최초의 기록을 남겨 가요계와 공연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당시 이적 공연은 전석 매진과 함께 보조석과 입석까지 판매되면서 불황의 공연계에 큰 활력소를 불어넣었으며, 김광석의 공연 신화를 잇는 중요한 음악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했다.
이적은 2010년 가을 3년만에 정규앨범 '사랑'을 발표했으며, 타이틀곡 '그대랑'을 비롯해 '빨래' '다툼' 등이 많은 사랑을 받으며 다수의 매체와 음악팬들로부터 2010년의 가장 중요한 앨범 중 하나로 평가 받았다.
또한 이적은 지난해 11, 12월 두 달에 걸쳐 서울을 비롯해 6개 도시, 12회 공연의 대형전국투어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공연계의 '머스트 아이템'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적 소속사 관계자는 "1만 관객 동원이라는 전대미문의 대기록을 달성할만큼 이적의 트레이드마크라 할 수 있는 소극장 공연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 깊고 풍성한 보컬, 다양한 악기를 제몸처럼 다루는 이적의 다재다능함을 공연장에서 만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관객들은 숨소리까지 느껴질 가까운 거리에서 이 시대 대표 싱어송라이터 이적과 함께 호흡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새 앨범 수록곡과 '다행이다' '하늘을 달리다' 등 그간의 주옥같은 명곡들로 채워질 소리의 향연을 즐겨달라"고 덧붙였다.
이적 소극장공연 '사랑'은 오는 8일 오후2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예매를 시작한다(문의전화 1544-1555).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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