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 박리혜 씨의 건강 문제로 훈련지를 잠시 벗어났던 박찬호(오릭스)가 캠프에 다시 합류해 휴식일임에도 개인 훈련을 실시했다고 18일 일본 '닛칸스포츠'가 전했다.
지난 16일 갑작스럽게 부인이 있는 도쿄로 향했던 박찬호는 하루만인 17일 오키나와 미야코지마 팀 스프링캠프지에 곧장 돌아왔다. 이어 박찬호는 팀의 휴식일인 18일 개인 훈련을 통해 캐치볼, 근력 강화 운동 등을 소화했다. 개인 문제로 훈련에서 빠졌던 만큼 부족한 훈련량을 채우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오릭스의 일부 선수들은 18일 오전 연습 경기를 위해 오키나와 본토로 이동했다. 박찬호는 미야코지마에 남아 개인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며 23일 다음 캠프지인 고지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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