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이 SBS드라마 '시티헌터'의 여주인공으로 최종 낙점됐다.
박민영은 오는 5월 25일 첫방송될 SBS 새 수목드라마 '시티헌터'에서 청와대 경호원 김나나 역을 맡아 이민호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김나나는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여의고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는 생활력 강한 88만원 세대의 대표주자. 어렵게 청와대 경호원이 된 후 MIT박사 출신 청와대 국가지도통신망팀의 이윤성(이민호 분)과 만나면서 티격태격 사랑에 빠지는 캐릭터다.
박민영은 전직 유도선수 출신 경호원 역할답게 유도복 차림은 물론 단벌 검은색 정장으로 소탈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사 측은 "캐릭터에 딱 맞는 캐스팅을 하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박민영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와 다양한 드라마를 통해 인정받은 연기력이 김나나역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판단해 여주인공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박민영과 이민호는 지난 2007년 함께 출연한 드라마 '아이엠샘' 이후 4년만의 재회다. '꽃남' 이민호와 '꽃선비' 박민영의 조합이 어떠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시티헌터'는 '찬란한 유산', '검사 프린세스'의 진혁 PD와 '대물'의 초반집필을 맡았던 황은경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일본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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