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올 시즌 16개 구단 체제로 운영되는 K리그가 350만 관중 달성을 목표로 지도자-심판 실천 선언문을 발표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4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1 K리그 개막 공식 기자회견에 앞서 16개 구단 감독 및 선수와 심판진이 참석한 가운데 선언문을 발표했다.
울산 현대 김호곤 감독과 최명용 주심이 나선 가운데 K리그 발전과 관중 증대를 위해 수준 높은 경기력과 모범이 되는 행동, 페어플레이의 실천으로 팬들을 만족시켜야 한다는 인식을 같이 한다는데 동의하며 선언문을 낭독했다.
그동안 K리그는 거친 파울 등으로 실제 경기 시간이 줄어들어 관중 동원을 저해한다는 지적을 받는 것을 인식, 지난해부터 '5분 더' 캠페인을 실시해왔다. 이번에는 선언문 낭독을 통해 한층 진일보한 K리그를 만들자는 목표를 세웠다.
지도자들은 K리그 가치를 높이고 수준 높은 경기를 위해 솔선수범하며 흥행의 중심에 있다는 것을 깨닫고 팬의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다짐했다. 심판 판정 역시 존중하기로 했다.
심판진도 공격 축구를 위해 공정하고 신속한 판정을 통해 경기의 질을 높이며 팬과 선수단을 존중하기로 했다. 또 타의 모범이 되는 행동으로 K리그의 기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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