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리버풀의 영원한 주장 스티븐 제라드(31)가 사타구니 수술로 한 달 동안 결장하게 됐다.
리버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를 통해 "제라드가 사타구니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 4주간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7일 첼시와 정규리그 경기를 치른 뒤 제라드는 사타구니에 통증이 있다고 밝혔고, 그의 결장으로 리버풀은 험난한 순위 경쟁을 벌이게 됐다. 당장 리버풀은 지난 10일 '2010~201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 SC브라가(포르투갈)에 0-1로 패해 탈락 위기에 몰렸다.
리그 순위 싸움도 불안하다. 승점 42점으로 6위에 올라 있지만 이청용이 활약중인 볼턴 원더러스와는 불과 승점 2점차다. 볼턴의 상승세가 만만치 않아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권인 6위 수성에 비상등이 켜졌다.
잉글랜드 대표팀도 비상이다. 대표팀 미드필드의 한 축 제라드의 부상으로 오는 26일 웨일스와 2012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예선은 대체선수로 치러야 한다. 29일에는 가나와의 친선경기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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