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류현진 이어 김광현도···'최고 좌완' 나란히 피홈런

[정명의기자] 류현진(한화)에 이어 김광현(SK)도 홈런을 두들겨맞았다.

대한민국 최고 좌완들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한화와 SK의 시범경기가 15일 대전구장에서 열렸다. 류현진과 김광현은 이날 경기에 나란히 선발 등판해 공식전 첫 맞대결을 펼쳤다.

먼저 실점을 허용한 것은 류현진이었다. 류현진은 2회초 2사 후 SK 포수 정상호에게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선제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이어진 2회말 한화의 공격을 잘 막은 김광현도 3회말 홈런을 맞았다. 7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나성용에게 초구를 통타 당해 좌월 동점 솔로 홈런을 허용한 것.

이어 김광현은 오재필에게 2루타를 허용하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추가로 2점을 더 내줬다.

경기는 3회말 한화의 공격이 끝난 시점에서 한화가 SK에 3-1로 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