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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나무새'-'49일', 수목극 2위 다툼 치열


[김양수기자] KBS '가시나무새'와 SBS '49일'이 치열한 2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18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7일 방송된 KBS '가시나무새'의 시청률은 9.0%로, SBS '49일'과 동률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0.1% 포인트 하락한 '가시나무새'는 0.4%포인트 상승한 '49일'에 발목을 잡혔다.

'싸인' 종영 이후 주도권을 잡은 MBC '로열패밀리'는 14.4%를 기록하며 2위와 격차를 벌렸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49일'이 '가시나무새'를 밟고 2위 자리에 올라설 수 있을지, 빠른 내용전개를 바탕으로 '가시나무새'가 뒷심을 발휘할지 다음주 방송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날 '가시나무새'는 이별의 고통으로 브라운관을 적셨다.

유경(김민정)은 자신의 가족을 파멸로 이끈 장본인이 영조(주상욱)의 할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결국 영조와의 이별을 선택했다.

돈도 사랑도 모두 잃게 된 영조는 헛헛한 웃음을 지은채 오열하고, 유경은 영조 몰래 아기를 출산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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