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홍명보호가 비교적 괜찮은 예선 상대를 만나게 됐다.
한국은 30일(한국시간) 말레시이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축구연맹(AFC) 하우스에서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추첨에서 중동의 복병 요르단과 상대하게 됐다.
시드 배정을 받아 1포트에 호주, 일본, 북한 등과 배치됐던 한국은 2포트의 이란,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 난적들을 피해 한 수 아래인 요르단을 만나게 됐다.
요르단은 이번 2차 예선에 나서는 24개국 중 랭킹 22위로 썩 좋은 전력은 아니다. 그러나 A대표팀이 지난 2010 남아공월드컵 예선에서 한국에 1무1패를 기록하는 등 만만치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1무(2-2), 1패(0-1) 모두 크게 우열 차이가 나지 않은 경기였다.
한국은 오는 6월 19일 홈에서 먼저 경기를 치른 뒤 23일 원정에서 요르단과 상대해 3차 예선 진출 여부를 가린다.
3차 예선에 진출하면 9월 21일부터 12개팀이 4개조로 나눠 풀리그를 치러 3.5장이 걸린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다. 각조 2위 3개팀은 풀리그를 거쳐 최종 승자가 아프리카와 플레오프를 치러 0.5장의 주인을 가린다.
북한은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결승에 올랐던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일본은 껄끄러운 쿠웨이트를 만났다.
*2012 런던 올림픽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추첨 결과 대진(좌측이 1포트)
한국-요르단
카타르-인도
이라크-이란
바레인-태국
호주-예멘
일본-쿠웨이트
시리아-투르크메니스탄
북한-아랍에미리트연합(UAE)
우즈베키스탄-홍콩
사우디아라비아-베트남
중국-오만
레바논-말레이시아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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