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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얼리 김은정, '오페라스타' 첫 탈락자 선정…1위는 임정희


[김양수기자] 그룹 쥬얼리의 김은정이 tvN '오페라스타'의 첫번째 탈락자로 선정됐다.

2일 밤 서울 상명아트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오페라스타'에서 김은정은 오페라 '잔니스키키'의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를 맑은 미성으로 소화해냈으나 선배 가수들의 열정 앞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어린 시절 성악을 경험한 바 있는 김은정은 시간이 지날수록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결국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는데는 실패했다. 서희태 지휘자, 장일범 평론가 등 멘토들은 짧은 호흡과 자신감 부족 등을 아쉬움으로 꼽았다.

'오페라스타'에서 가장 먼저 하차하게 된 김은정은 "다음주부터는 시청자의 입장에서 무대를 지켜보겠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날 김은정을 응원하러 온 쥬얼리 멤버들은 모두 안타까움에 탄성을 내질렀다.

한편, 이날 첫방송에서는 오페라 '카르멘'의 '하바네라'를 부른 임정희가 시청자들의 가장 높은 호응을 얻으며 1위에 올라섰다. 투표를 실시한 28%의 시청자들이 임정희를 지지했다.

테이는 아깝게 2위를 차지했다. 27%의 지지를 얻은 테이는 오페라 '리골레타' 중 '여자의 마음'을 여유롭게 표현해내 시청자는 물론 멘토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뒤이어 '그라나다'를 열창한 신해철, '남몰래 흘리는 눈물'을 부른 김창렬이 후순위에 올랐다.

다음주 방송에서는 김은정을 제외한 임정희, 테이, 신해철, 김창렬, 선데이, JK김동욱, 문희옥 등 7명을 대상으로 서바이벌 대결이 이어진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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