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카라가 한국 걸그룹 최초로 일본 오리콘차트 주간 순위 정상을 차지했다.
카라의 일본 세번째 싱글 '제트코스터러브'는 18일자 오리콘 차트 주간 싱글 앨범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일본 대지진 여파로 발매가 연기됐음에도 발매 첫 주에만 12만3천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차트 정상에 오른 것. 카라는 일부 멤버들이 소속사와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음에도 일본 발매 싱글 중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며 일본에서의 변치 않는 인기를 입증했다.
카라는 한국 걸그룹 최초로 오리콘 주간 순위 1위를 차지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또한 1968년 1월 오리콘이 싱글 앨범 순위를 발표하기 시작한 이후 해외 여성 그룹이 싱글 발매 첫 주만에 정상을 차지한 것은 43년4개월만에 해외 여성 그룹이 처음이며, 해외 여성 그룹을 통틀어 30년5개월만에 처음이다.
지난해 8월 본격적으로 일본 활동을 시작한 카라는 지난해 싱글앨범, 앨범, DVD 등 총 매출액만 약 13억엔을 기록했으며 연간 신인 판매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화려한 성적을 일구고 있다.
카라는 "여러분 덕분에 1위에 올랐다"며 "앞으로도 카라로 여러분들이 힘을 내실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트코스터러브'는 '에스테틱 TBC' CF 음악으로도 삽입되며 사랑받고 있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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