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걸그룹 카라가 일본에서의 세번째 싱글 '제트코스터 러브'의 발매를 연기했다.
카라는 15일 일본의 유니버설 뮤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월 23일 발매 예정이었던 카라의 '제트코스터 러브'의 발매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현재 대지진으로 비상사태인 일본에서 제품 유통을 하지 않음으로써 조금이라도 피해지역에 구호물자가 원활하게 도착했으면 좋겠다는 판단에서 발매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어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자들의 조속한 복구 지원을 위해 '제트코스트 러브' CD와 디지털 음원의 이익을 기증한다"며 카라의 한국 소속사인 DSP에 이어 음반 수익금 기부를 약속했다.
카라는 유니버설 뮤직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 전역과 피해 지역의 여러분께 진심으로 위로를 드린다"며 "일본에서 생긴 피해를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 조금이라도 여러분께 힘이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카라가 출연하기로 했던 '유니버설 드림 라이브 2011' 역시 취소가 결정됐다. 유니버설 뮤직은 "희생되신 분들과 유족 여러분들께 깊은 조의를 드린다"며 "지진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오시는 분들의 교통 수단이 앞으로도 확보가 힘들 수가 있다. 때문에 공연을 전면적으로 취소한다. 대체 공연 스케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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