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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천금의 결승타…3G 연속 안타-타점-득점


[김홍식기자] 추신수가 귀중한 결승타점을 올리며 세 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21일 코프만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5타수 1안타에 1타점을 기록했다.

19일부터 세 경기 연속 안타에 세 경기 연속 타점과 득점. 하지만 이날은 도루를 기록하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2할1푼4리가 됐다.

우익수에 3번 타자로 출장한 추신수는 1회에는 2사 후 주자없는 상황에서 캔자스시티 선발 루크 호체바를 상대로 우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역시 2사 후 주자없는 상황에서 헛스윙 삼진. 풀카운트 접전 끝에 추신수는 호체바의 낮은 체인지업에 속아 헛스윙을 했다.

침묵하던 추신수의 방망이는 6회에 터졌다. 0-2로 뒤지던 클리블랜드는 6회 마이클 브렌틀리, 맷 라포타의 안타와 보크 등으로 2득점,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고 2사 1루 기회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여기에서 1타점 우중간 2루타를 쳐내 경기를 뒤집었다.

결국 추신수의 이 안타는 이날 경기의 결승타가 됐다. 추신수는 캔자스시티가 홈 중계 플레이를 하는 동안 3루까지 진루한 뒤 카를로스 산타나의 볼넷에 이은 트래비스 해프너의 2루타 때 홈을 밟기도 했다.

7회에는 1사 2,3루에서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지만 상대 호수비로 무위에 그쳤다. 추신수는 왼손 구원투수 팀 콜린스의 2구째 커브를 잡아당겨 1루수 왼쪽을 뚫을 듯한 타구를 날렸지만 캔자스시티 1루수가 역모션으로 잘 잡았다. 9회에는 무사 2루에서 1루 땅볼로 진루타를 쳤다.

클리블랜드는 9회말 캔자스시티의 맹추격을 3점으로 막아내며 7-5로 승리했다.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di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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