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첫 2루타 등 2안타 1타점

[김홍식기자] 추신수가 시즌 첫 2루타를 포함한 세 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추신수(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16일 프루그레시브필드에서 벌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경기에서 4타수 2안타를 쳐 최근 세 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쳤다.

볼넷없이 삼진 한 개. 타점과 득점은 올리지 못햇다. 시즌 타율은 2할2푼4리로 올라갔다.

3번 타자에 우익수로 출장한 추신수는 1회는 삼진을 당했다. 2사 후 주자없는 상황에서 볼티모어 왼손 투수 잭 브리턴과 맞서 볼카운트 1-2에서 체인지업을 헛스윙했다.

3회에는 3-0으로 앞선 무사 1,2루에서 역시 브리튼을 상대로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엮어냈다. 6회에는 선두타자로 등장해 평범함 1루 땅볼.

하지만 추신수는 7-1로 앞선 7회 1,3루 기회에서 장쾌한 좌월 2루타를 터뜨려 시즌 첫 2루타와 함께 타점 한 개를 추가했다. 시즌 5호 타점.

추신수는 볼티모어의 오른손 구원투수 조시 루페의 바깥쪽 공을 정확히 밀어쳤으며 타구는 프로그레시브 왼쪽 펜스 꼭대기를 맞고 떨어지는 2루타가 됐다.

클리블랜드는 선발 저스틴 마스터슨이 7이닝을 4안타 1실점으로 막아내고 타선이 폭발한데 힘입어 8-2로 승리했다.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diong@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