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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아이유의 힘'으로 연패 탈출 시동건다


[이성필기자] 2연패에 빠진 수원 삼성이 가수 아이유의 힘을 빌린다.

아이유는 오는 7일 오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 오일뱅크 2011 K리그 9라운드 수원 삼성- 전남 드래곤즈의 경기를 찾아 시축과 축하공연을 펼친다.

이날 아이유는 수원의 푸른색 유니폼을 입고 시축에 나선다. 하프타임 공연에는 푸른 날개(블루윙)를 달고 나와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얻은 '좋은 날', '마시멜로우'를 부른다.

수원 팬들과 호흡하기 위해 비틀즈의 옐로 서브마린을 개사한 수원 응원가를 선창하며 승리를 기원할 예정이다.

수원은 지난해 팬들에게 더 가까이 가기 위해 블루랄라 캠페인을 통해 유이, 김연아, 한효주, 한가인, 카라 등 여성 스포츠스타 및 연예인들을 초청했다.

이중 걸그룹 카라는 지난해 두 차례 수원을 찾아 공연을 했는데 공교롭게도 모두 수원이 승리하는 행운이 따랐다. 이후 카라는 '승리의 여신'으로 등극했다. 수원은 올해 아이유가 '승리의 여신'이 되기를 내심 바라고 있다.

아이유는 지난달 24일 경남FC와의 홈경기 동영상 인터뷰를 통해 "블루윙즈 오빠들 힘내시고 3단 고음 아이유 가면 3골 넣을 거죠. 아자 아자 아자!! 골! 골! 골! 블루윙즈 파이팅!"이라며 힘을 불어 넣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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