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나는 가수다'의 가수 7인이 본격적인 경연에 앞서 펼친 중간평가에서 김연우가 1위를 차지해 기염을 토했다. 반면 김범수가 7위를 차지해 희비가 엇갈렸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는 지난 주 '내가 부르고 싶은 남의 노래'에 이어 다음 미션인 네티즌 추천곡 미션을 받고 박정현, 이소라, 김범수, 임재범, YB, 김연우, BMK 등이 치열한 중간평가 무대를 펼치며 수준 높은 본 경연을 예고했다.
이날 7명의 가수들은 네티즌들의 추천한 여러 곡들 중 돌림판을 통해 미션곡을 골랐고, 각 가수마다 부여된 미션곡들은 강렬한 록 음악에서 감미로운 팝 발라드까지 다양한 장르들의 노래가 결정돼 기대감을 더했다.
이날 중간평가 결과 1위는 김장훈의 '나와 같다면'을 색다른 편곡과 파격적인 창법으로 부른 김연우가 차지했다.
지난 주 첫 경연에서 7위를 하며 고배를 마셨던 BMK는 이선희의 '아름다운 강산으로 2위를 차지해 심기일전했다.
이밖에도 임재범은 윤복희의 '여러분'으로 3위, YB는 소녀시대의 '런데빌런'으로 4위, 박정현은 부활의 '소나기'로 5위, 이소라는 송창식의 '사랑이야'로 6위, 김범수는 조관우의 '늪'을 불러 7위에 올랐다.
중간평가 1위를 차지한 김연우는 "내 스타일을 버리니까 1위를 차지했다. 16년 동안 음악을 잘못해 왔다"며 "본 경연에서도 1위를 하면 정말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가수'는 한 번의 경연으로 청중평가단의 투표를 거쳐 탈락자를 선정하던 기존 방식에서, 3주간 2번의 경연의 성적을 합산해 탈락자를 가리는 새로운 방식으로 규칙을 바꿨다.
조이뉴스24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