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MBC '우리들의 일밤'의 '나는 가수다'의 새 멤버로 합류한 김연우와 BMK가 같은 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라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나는 가수다'는 지난 18일 이소라와 윤도현, 박정현, 김범수 등 기존 멤버 4명과 김연우, 임재범, BMK 등이 새 멤버로 합류해 녹화를 마쳤다. 이중 서울종합예술학교 실용음악예술학부 교수로 함께 재직 중인 김연우와 BMK가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돼 관심을 끈다.
김연우는 지난 3월 중순 탈락자가 알려지기 전 방송 예고편에 나온 옷차림만으로 8번째 멤버로 지목된 가수로, 긴 기다림만큼 기대감을 높여온 실력파 가수다. 올 초 현역 뮤지션으로는 이례적으로 실용음악예술학부 학부장을 맡았다.
김연우는 다른 가수의 피처링 및 유능한 보컬 트레이너로도 명성이 높아 빅마마의 이영현, SG워너비의 이석훈,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 임정희 등의 노래를 지도하기도 했다. MBC '위대한 탄생'의 보컬 트레이너로 참여하기도 했다.
서울종합예술학교 측은 "김연우는 발성의 교과서라고 불릴 만큼 안정된 발성을 가지고 있다. 목소리톤, 가창력, 테크닉 등 모든 면에서 최고로 인정받으며 '연우신'으로 추앙받고 있다"고 전했다.
BMK는 2008년부터 서울종합예술학교 실용음악예술학부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2003년 데뷔해 '하루살이' '꽃피는 봄이 오면' 등으로 얼굴을 알렸으며, 카리스마 넘치는 엄격한 보컬 코치로도 정평이 나 있다. 빅마마와 브라운아이드걸스, 브라운아이드소울 성훈, 이정, 버블시스터스 등을 가르쳤으며, 가수로 데뷔한 현영과 '슈퍼스타K' 출신 정선국도 트레이닝을 받은 바 있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기반으로 한 폭발적인 가창력을 지닌 BMK는 '소울국모'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다.
새 멤버에 대해 네티즌들은 '가창력 종결자들의 집합' '나가수 무대가 너무 기대된다' '누가 떨어져도 안 이상할 조합' 등의 의견을 내며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한편 새롭게 재편되는 '나가수'는 5월 1일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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