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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1천억원 줄 테니 이니에스타 다오'


[최용재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다시 한 번 거물급 선수 영입에 나서고 있다.

특히나 다음 시즌에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가능성이 큰 만큼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가 영입에 가장 큰 욕심을 내고 있는 선수가 바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27, 바르셀로나)다.

18일(현지시간)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은 "맨체스터 시티가 이니에스타 영입을 위한 적극적인 준비에 나서고 있다.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비를 위해 스타 영입에 나서는데 그 첫 번째 대상자가 이니에스타다"라며 맨체스터 시티가 이니에스타 영입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트라이벌 풋볼'은 "맨체스터 시티가 이니에스타 영입을 위해 기꺼이 6천5백만 유로(약 1천억원)를 지불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이적료를 제시하기도 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이런 희망과는 달리 이니에스타의 이적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이니에스타는 그동안 줄곧 "바르셀로나에서 은퇴하는 것이 나의 꿈이다. 바르셀로나에서의 생활에 매우 만족한다"며 바르셀로나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어 바르셀로나를 떠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

하지만 '트라이벌 풋볼'은 "프로세계는 돈으로 말한다. 바르셀로나는 재정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이니에스타의 맨시티 이적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니에스타는 세계 최강 클럽 바르셀로나의 핵심 멤버로서 리그 3연패에 혁혁한 공을 세운 미드필더다. 또 지난 남아공월드컵에서도 스페인 대표팀으로 참가해 우승을 이끄는 등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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