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식기자] 추신수가 25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우익수에 3번 타자로 출장한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한 마이클 브랜틀리를 1루에 두고 보스턴 선발 조시 베켓에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깨끗한 중전안타. 볼카운트 2-2에서 6구째 가운데 직구를 짧게 받아쳐 총알같은 중전안타를 쳤다.
2사 1루의 기회를 만든 추신수는 2루 도루를 시도했지만 2루에서 태그아웃됐다.
6회에는 2사 후 주자없는 상황에서 삼진을 당했다. 풀카운트 접전 끝에 베켓의 바깥쪽 백도어 슬라이더를 지켜보았으나 구심은 이를 스트라이크로 선언했다.
8회에는 2사 2루에서 왼손 구원 투수 리치 힐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잘 받아쳤지만 좌익수 정면 타구로 아웃됐다. 추신수의 타율은 2할4푼4리가 됐다.
클리블랜드는 2-4로 패해 시즌 전적 30승16패가 됐고 보스턴은 26승22패를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2회 2사 1,2루에서 에지켈 카레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3회말 보스턴이 몸맞는 공과 볼넷에 이은 제드 라우리의 중견수쪽 희생플라이, 애드리안 곤살레스의 우월 2루타 등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클리블랜드는 1-2로 뒤진 7회에는 잘 던지던 파우스토 카모나가 데이비드 오티스에게 2루타, 제이슨 배리텍에게 우월 2점 홈런을 맞고 승부의 고삐를 놓쳤다.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di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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