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 김동주? 데뷔 첫 한 경기 2도루

[권기범기자] 올 시즌 '명품' 주루플레이를 곧잘 보여주던 김동주(두산)가 이번에는 2개의 도루를 기록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데뷔 후 첫 한 경기 2도루 기록이다.

김동주는 25일 잠실 LG전에 4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해 5회까지 출루만 하면 곧바로 2루를 훔치는 과감한 플레이로 2개의 도루를 성공시켰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동주는 우전안타로 출루한 뒤 5번 최준석 타석 때 2루 베이스를 훔쳤고, 5회초에는 볼넷으로 출루한 다음 역시 최준석 타석 때 도루에 성공했다.

1998년 두산 전신인 OB에 입단한 김동주는 프로 14년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