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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시아, 연봉 18만 달러에 독수리 둥지로


[정명의기자] 카림 가르시아(36)가 마침내 한화 유니폼을 입는다.

한화는 3일 가르시아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올 시즌 잔여기간 동안 연봉 18만 달러의 조건이다. 가르시아의 합류로 데폴라는 방출이 확정됐다.

가르시아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롯데에서 활약하며 부산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가르시아는 3년 통산 타율 2할6푼7리 85홈런 278타점을 기록했다. 2008년에는 홈런 2위(30 홈런), 타점 1위(111타점)에 오르는 화력을 과시했다.

가르시아의 영입으로 한화는 타선과 외야를 동시에 보강할 수 있게 됐다. 한 방 능력을 갖춘 가르시아는 강하고 정확한 송구 능력으로도 정평이 나 있는 선수다.

가르시아는 한화 입단이 확정된 뒤 "다시 한국 무대에서 뛸 수 있게 해준 한화 구단에 감사 드리고,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가르시아는 6일 오후 4시 40분 KE36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선수등록 절차를 밟은 후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가르시아가 상승세의 한화를 중위권으로 올려놓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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