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이청용(23, 볼턴)은 조광래호의 핵심 공격 자원이다. 하지만 조광래호가 출범한 후 아직 단 한 개의 공격 포인트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이청용이 다음 경기인 가나전에서 공격 포인트 사냥에 사활을 걸겠다고 한 이유다.
한국 대표팀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세르비아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박주영과 김영권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이청용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해 아쉽다. 나도 공격수인데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조광래 감독님이 부임한 지 1년 가까이 돼가고 있지만 아직 올리지 못했다. 감독님에게 도움이 돼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다음 경기에는 반드시 공격 포인트를 올리겠다"며 다부진 의지를 드러냈다.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이청용은 이날 세르비아전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청용은 "오늘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선수들 부상 없이 마친 것에 만족스럽다. 경기력에서도 만족스러웠다. 특히 전반전이 만족스러웠다. 전반에는 감독님도 선수들도 모두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후반에는 내가 볼을 소유할 수 있는 시간이 모자라 다소 만족스럽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청용은 마지막으로 7일 가나전 역시 통쾌한 승리를 선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청용은 "아직 1경기가 남아 있다. 월드컵 예선을 준비하는 기간이라서 준비를 더 하고 문제점을 보완하겠다. 아시안컵 이후로 선수들이 많이 바뀌었지만 경기 할수록 좋아지고 있고 자신감이 생기고 있다. 감독님이 원하는 축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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