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그룹 엠블랙의 지오가 KBS 예능프로그램 '자유선언 토요일'의 새코너 '불후의 명곡2: 전설을 노래하다' 합류를 확정지었다.
8일 연출을 맡은 권재영 PD는 "아쉽지만 비스트 요섭이 해외일정으로 빠진다"며 "다음 경연부터 엠블랙 지오가 새롭게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불후의 명곡2'는 1회 방송만에 아이유, 슈퍼주니어 예성, 샤이니 종현 등 기존 멤버들의 하차소식이 전해지면서 구설수에 올랐다. 여기에 요섭까지 하차설에 휘말리면서 일각에서는 "프로그램 홍보를 위해 1회 출연진을 섭외한 게 아니냐"는 주장까지 나온 상황이다.
이에 대해 권 PD는 "시크릿의 송지은, 2PM 준수, FT아일랜드 홍기, 그리고 지오가 합류하면 이 구성으로 한달가량 경합을 진행할 것"이라며 "프로그램의 최연장자인 2AM 창민이 준수와 지오에게 직접 전화해 '너무 긴장하지 말라'며 격려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돌에게 프로그램을 위해 해외활동을 포기하라고 한다면 그것이야 말로 방송사의 횡포"라며 "우리는 모든 가수에게 열린 무대를 제공하고 질 좋은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불후의 명곡2'는 여섯명의 아이돌 가수들이 '전설의 가수들'의 노래를 재해석해 부르는 아이돌판 '나는가수다'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아왔다. 첫회에는 아이유와 창민, 종현, 예성, 씨스타의 효린, 요섭 등이 출연했으나 2회부터는 아이유 대신 송지은이 참여한다. 이후 종현과 예성은 3회까지, 요섭은 7월초까지 얼굴을 비춘다.
한편 오는 11일 방송에서는 '연습생 시절 많이 불렀던 노래'라는 주제로 가수들이 경연을 펼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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