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디아이' 이신제, '도둑들' 합류…주연 10人 캐스팅 완료


[정명화기자] 홍콩의 미녀배우 이신제가 최동훈 감독의 영화 '도둑들'에 캐스팅됐다.

'범죄의 재구성', '타짜' 등을 연출한 최동훈 감독의 네번째 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도둑들'에 중국 도둑의 마지막 멤버로 홍콩의 여배우 이신제(혹은 이심결, 李心潔)와 홍콩의 신예 증국상의 캐스팅을 확정, 모든 캐스팅을 완료했다.

'도둑들'은 지난 4일 프로젝트의 성공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내고 중순께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도둑들'은 한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프로페셔널한 한국 5인의 도둑들이 옛 보스인 마카오 박으로부터 달콤한 제안을 받고, 중국의 4인조 도둑들과 함께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는 내용을 그린다.

중국 도둑의 리더 '첸' 역을 맡은 임달화에 이어 홍콩의 배우 겸 가수인 이신제와 젊은 신예 증국상까지 합류, 10명의 도둑들 캐스팅이 완료됐다. 임달화, 이신제, 증국상은 우리나라를 방문해 한국 배우들과 만나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최동훈 감독과 함께 영화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리허설을 마쳤다.

이신제는 2001년 '아름다운 빈랑나무'로 베를린국제영화제 신인 연기자상(New Talent Award)을 수상했으며, 공포 영화 '디 아이;로 홍콩 금장상 영화제, 홍콩 금자형장 영화제, 대만 금마장 영화제 여우주연상 3관왕을 휩쓸었다.

이신제는 '첸'이 이끄는 중국 4인조 도둑의 홍일점인 '줄리' 역을 맡았다. 금고털이 전문가로 작전에 합류한 '줄리'는 사실 마카오 박을 감시하기 위해 투입된 중국의 잠복 경찰. 홍콩의 거물급 장물아비 웨이홍을 잡기 위해 마카오 박의 작전에 가담한 후 위험을 무릅쓰고 웨이홍의 실체에 접근하려 한다.

첸이 이끄는 중국 4인조 도둑의 막내 '조니' 역은 연출과 연기를 종횡무진 하는 홍콩 영화계의 신성이자, 중국의 국민 배우 증지위의 아들 증국상이 맡았다. '조니'는 말보다 행동이 먼저 앞서는 조용한 성격의 총잡이로 첸의 말이라면 충실하게 따르는 의리파 도둑. 제10회 부천국제영화제 폐막작 팡호청 감독의 '이사벨라'로 국내에서도 얼굴을 알린 배우 증국상은 2010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사랑의 화법'의 감독으로도 주목받았다.

'도둑들'은 6월 한국, 홍콩, 마카오를 오가는 대장정의 막을 올릴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디아이' 이신제, '도둑들' 합류…주연 10人 캐스팅 완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