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오는 15일 전국의 8개 구장에서 FA컵 16강전이 일제히 펼쳐진다.
이번 FA컵 16강전은 볼거리가 풍성하다. 수원 블루윙즈와 수원시청의 '수원더비'를 비롯해 내셔널리그의 '강자' 울산현대미포조선과 K리그의 '강호' 포항 스틸러스의 대결 등 축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만한 경기들이 즐비하다.
특히나 수원 블루윙즈와 전북 현대, 그리고 전남 드래곤즈의 우승 경쟁이 뜨겁다. 1996년 시작된 FA컵에서 전남 드래곤즈, 전북 현대, 수원 블루윙즈가 각각 통산 3회 우승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이들 세 팀 중 한 팀이 올 시즌 FA컵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면 통산 4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 클럽의 영광을 차지하게 된다.
수원은 수원시청과, 전북은 부산 아이파크와, 전남은 제주 유나이티드와 일전을 벌인다.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최다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야할 벽이다.
수원은 또 다른 역사에도 도전하고 있다. 수원은 2009년, 2010년 2회 연속으로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2회 연속 우승은 2006년, 2007년 전남도 한 번 일궈낸 바 있다. 따라서 수원이 올 FA컵도 차지해 최초로 3회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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