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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권 "어디가서 꿇리는 외모 아냐" 자화자찬


[정명화기자] 배우 김인권이 동료배우 이민기의 외모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20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퀵'(감독 조범구, 제작 JK필름)의 제작보고회에는 주연배우 이민기, 강예원, 김인권이 참석했다.

영화 '퀵'은 폭탄을 배달하게 된 퀵서비스맨의 질주를 그린 스피드 액션물로 100억원대의 제작비를 투입했다. 제작을 맡은 윤제균 감독은 "미국의 '스피드, 프랑스의 '택시'를 넘는 상업오락영화의 끝을 보여주자는 다짐으로 영화를 시작했다"며 "'해운대'를 찍을 때 너무 힘들었는데, 두배 이상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에서 교통경찰 역을 맡아 오토바이 면허를 취득한 김인권은 "다리가 짧아서 자주 넘어졌다"며 "오토바이가 싫다"고 유머러스하게 말했다.

또 "머리가 커서 헬멧이 잘 안 맞고 잘 안 벗겨졌다"며 "영화에 그 설정이 리얼하게 담겼다"고 뒷이야기를 밝혔다.

김인권은 "제가 예전에 이민기같았다. 어디가서 꿀리는 외모는 아닌데, 이민기 앞에서는 안 되는 것 같다. 이민기는 분보는 유발하는 외모를 가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운대' 제작진이 만든 오토바이 액션 영화 '퀵'은 오는 7월 21일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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