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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감독, "다시는 바르샤에 패배하지 않을 것"


[최용재기자] 세계적 명장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세계 최강 바르셀로나에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다.

지난 5월29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11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1-3으로 완패를 당했다. 맨유는 힘 한 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바르셀로나에 우승컵을 내줄 수밖에 없었다. 세계 최강 바르셀로나의 위력 앞에서는 퍼거슨 감독의 전술도 빛을 내지 못했다.

다가오는 2011~12시즌. 퍼거슨 감독은 새 시즌의 목표를 바르셀로나 격파로 잡았다. 다시 바르셀로나와 만난다면 절대로 지지 않겠다는 강렬한 의지를 내뿜었다. 세대교체로 인해 한층 진화하는 맨유, 퍼거슨 감독의 자신감이 나오는 원천이다.

퍼거슨 감독은 19일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을 통해 "지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바르셀로나는 맨유보다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였다. 인정할 수밖에 없는 사실이다. 그리고 바르셀로나는 지금도 최고의 클럽이다. 유럽에서는 바르셀로나의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최고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고 모든 게임을 지배한다"며 바르셀로나의 힘은 여전하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은 맨유를 진화시켜 바르셀로나보다 더 위대한 클럽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자신했다.

퍼거슨 감독은 "맨유의 목표는 바르셀로나다. 앞으로 더 이상 바르셀로나가 유럽을 지배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맨유는 다시는 바르셀로나에 패배하지 않을 것이다. 맨유는 그들보다 더욱 위대한 클럽이 될 것이다. 맨유는 위대한 축구 철학을 가지고 있고 이런 것들이 맨유를 더 성장하게 만들고 승리로 이끌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퍼거슨 감독은 "맨유는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새로운 팀이 만들어지고 있다. 맨유에는 22세 이하의 선수들이 12명이나 있다. 그리고 30대 선수들 5명을 내보냈다. 에르난데스는 날로 성장하고 있고 루니는 겨우 20대 중반이다. 이런 젊은 선수들이 더 위대한 결과물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젊은 맨유의 가능성에 기대를 걸었다.

퍼거슨 감독은 마지막으로 "만약 우리가 다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바르셀로나를 만난다면, 맨유는 지난 시즌과는 전혀 다른 팀이 돼 있을 것"이라며 바르셀로나에 또 패하지는 않을 것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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