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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즌 골 폭풍 박지성, "새 시즌 골 많이 넣겠다"


[이성필기자] 프리시즌 4경기에서 3골을 터뜨린 '산소탱크' 박지성(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새 시즌 더 많은 골을 터뜨리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박지성은 2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팀 승리에 일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더 많은 골을 넣어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2005~2006 시즌 맨유에 입단한 박지성은 지난 2010~2011 시즌 각종 대회를 포함해 8골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박지성은 "지난 시즌 8골은 내게도 놀랄 일이었다. 새 시즌에는 더 많은 골을 넣겠다"라고 강조했다.

맨유의 미국투어 4경기에 모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박지성은 28일 메이저리그(MLS) 올스타와 경기에서는 팀의 4-0 승리를 이끄는 환상적인 골을 터뜨리며 최우수선수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재계약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2012년 6월 계약이 종료되는 박지성은 최근 구단이 2년 연장을 추가로 제시, 2014년까지 맨유 유니폼을 입는 것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박지성은 "나는 늘 맨유에서 뛰겠다고 말해왔다. 팀과 계속할 것으로 희망한다"라며 재계약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다시 한 번 시사했다.

한편, 4-0 승리로 끝난 MLS 올스타팀과 경기에 대해서는 "즐기면서 경기를 했다. 선수들의 몸 상태도 갈수록 좋아지고 있고 경기 내용도 괜찮았다"라고 평가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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