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자우림이 '나는 가수다'에 새롭게 합류한 이유를 밝혔다.
자우림은 31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 새롭게 투입돼 조관우와 장혜진, 박정현, 김범수, YB, 김조한 등 가수들과 함께 1차 경연을 펼친다.
'나가수'의 자문위원단은 자우림에 대해 "19990년대 이후 한국 록을 이끄는 대표 가수" "다양한 장르의 음악세계를 지닌 가수다. 몽환적이고 시니컬한 음악부터 상큼하고 유쾌한 음악까지 자유로운 음악을 한다"라며 높게 평가했다.
자우림은 '나는 가수다' 출연과 관련 "처음에 '나가수'는 굉장히 충격적이었다. 음악은 절대 스포츠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자우림은 그러나 "그간 노래 가사를 듣는 풍토가 없었는데 노래를 경청해주는 모습이 좋았다. 사실 우리팀이 나가면 몇 등쯤 될까 궁금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자우림 멤버들은 또 "3, 4등 하면 만족할 것 같다. 집에 아들들이 7등하는 것을 바라지 않을 것 같다"며 경연 순위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자우림은 또 YB와의 비교에 "YB와 자우림은 둘 다 직구를 던지는 팀이다"라면서도 "YB가 록밴드라면 자우림은 팝밴드에 가깝다"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나는 가수다' 경연에서 조관우는 나훈아의 '고향역', 박정현은 이정선의 '우연히', YB는 강산애의 '삐딱하게', 장혜진은 김수희의 '애모', 김조한은 김동률의 '취중진담', 김범수는 해바라기의 '사랑으로'를 부른다. 이날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르는 자우림은 송창식의 '고래사냥'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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