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가수 자우림이 '나는 가수다'의 첫 경연에서 1위를 한 것에 대해 몰래 카메라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31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는 새롭게 투입된 자우림을 비롯해 조관우와 장혜진, 박정현, 김범수, YB, 김조한 등 7인의 가수들의 1차 경연이 펼쳐졌다.
이번 경연에서 조관우는 나훈아의 '고향역', 박정현은 이정선의 '우연히', YB는 강산애의 '삐딱하게', 장혜진은 김수희의 '애모', 김조한은 김동률의 '취중진담', 김범수는 해바라기의 '사랑으로'를 불렀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자우림은 송창식의 '고래사냥'으로 에너지를 발산하며 관객들과 하나가 됐다.
자우림은 송창식의 '고래사냥'으로 에너지를 발산했으며, 특히 김윤아는 흡입력 넘치는 목소리와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매너로 관객들을 압도했다.
자우림은 이날 경연에서 22.5%의 득표율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자우림은 '나가수' 합류 후 "데뷔 후 앨범 14장을 냈지만 한 번도 1위를 차지한 적이 없었다. 1위 하면 오히려 부담스러울 것 같다"고 말했지만 1위로 이름이 불리자 기쁨을 드러냈다.
자우림의 김윤아는 "심장이 입 밖으로 튀어나올 것 같았다. 몰래 카메라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믿어지지 않는다. 뜻밖이었고 부끄러웠다. 다른 가수들의 무대를 봤지 않느냐. 다른 분이 가셔야 할 자리에 자우림이 있는게 아닌가 싶었다"고 말했다.
자우림의 멤버 이선규는 "자랑스러운 아빠가 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자우림과의 밴드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YB는 자우림의 1위에 "밴드가 와서 1위를 한 것에 같은 밴드하는 사람으로서 기쁘다"고 축하를 보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