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식기자] 추신수(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3안타로 폭발했다.
추신수는 18일 US 셀룰라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타수 3안타의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멀티히트 경기는 8월12일(현지 날짜)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처음이고 한 경기 3안타를 기록한 건 6월19일(현지 날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 이후 처음이다. 시즌 타율은 2할4푼6리가 됐다.
2번 타자에 우익수로 출장한 추신수는 1회에는 화이트삭스 선발 마크 벌리를 맞아 1사 후 주자없는 상황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하지만 3회에는 1사 후 타석에 들어서 1루수 앞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좌익수 플라이 때 2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더이상 진루하지는 못했다.
5회에도 역시 1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전안타로 출루한 뒤 카브레라의 병살타 때 2루에서 아웃.
2-1로 앞선 7회에는 루 마슨의 볼넷과 마이클 브랜틀리의 번트 안타로 이룬 무사 1,2루에서 중전안타로 점수 차를 벌리는 1타점을 올렸다. 시즌 30번째 타점이었다.
추신수는 카브레라의 희생플라이에 이어 트래비스 해프너가 삼진을 당한 뒤 카를로스 산타나 타석 때 2루도루를 시도하다 실패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잭 스튜어트를 상대로 1사 후 주자없는 상황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풀카운트 접전 끝에 추신수는 바깥쪽 높은 직구를 헛스윙했다.
클리블랜드는 4-1로 승리했다. 클리블랜드 선발 파우스토 카모나는 8.1이닝을 4안타 1실점으로 막아내는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diong@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