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안타에 결승득점

[김홍식기자] 추신수(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세 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결승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19일 US 셀룰라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타수 1안타를 기록, 최근 세 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쳤다.

시즌 타율 2할4푼6리. 득점 한 개를 기록한 반면 삼진 세 개를 당하는 수모를 당하기도 했다.

우익수에 6번 타자로 출전한 추신수는 2회 첫 타석에 첫 삼진을 당했다. 선두타자 카를로스 산타나가 2루타로 출루한 뒤 무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화이트삭스 선발 필립 험버에게 삼진을 당했다.

4회에는 1사 후 주자없는 상황에서 잭 스튜어트에게 헛스윙 삼진. 6회에는 유격수 쪽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다음 타자 후쿠도메 고스케의 우월 3루타로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2-2의 균형을 깨는 득점이었고 이는 결국 클리블랜드의 결승점이 됐다.

추신수는 7회에 1사 후 주자없이 다시 타석에 들어섰지만 맷 손톤애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4-2로 앞선 9회에는 2사 1,2루에서 서지오 산토스에게 2루 땅볼로 아웃됐다.

클리블랜드는 4-2로 승리, 시즌 62승58패를 기록했다. 추신수가 복귀한 이후 클리블랜드는 4승1패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diong@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