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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5G 17타수 연속 무안타…오릭스는 6연패 수렁


[석명기자] 이승엽과 오릭스의 동반 침체가 계속됐다. 이승엽은 5게임째 무안타 침묵했고, 오릭스는 6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승엽은 21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과의 원정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또 다시 4타수 무안타로 안타를 쳐내지 못했다. 최근 출전한 다섯 경기서 17타수 연속 무안타의 부진. 마지막으로 친 안타가 지난 14일 세이부전에서 날린 끝내기 투런홈런이었다.

오릭스는 팽팽한 경기를 펼쳤으나 2-3으로 석패, 6연패 부진의 터널에 깊이 몸을 담갔다.

최근 타격 침체로 전날 경기서 결장했던 이승엽은 이날은 다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으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0-1로 뒤지던 2회초 1사 1루의 첫번째 타석부터 니혼햄 선발 울프의 떨어지는 변화구에 속아 헛스윙 삼진 당하며 타격감이 흐트러져 있는 모습을 보였다.

4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울프의 초구를 노려쳐봤으나 몸쪽 컷패스트볼에 완벽한 스윙을 하지 못하고 2루수 땅볼 아웃됐다.

팀이 2-3으로 뒤진 6회초 1사 1루에서는 바뀐 투수 좌완 이시이 유야를 상대로 역시 초구에 방망이를 돌렸다. 비교적 잘 맞은 타구였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8회초 2사 후 주자 없는 가운데 들어선 마지막 타석에서는 5번째 투수 마스이 히로토시에게 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무안타로 이승엽의 타율은 2할로 떨어졌다.

오릭스는 1, 2회 1점씩 내준 다음 3회초 3번타자 히다카의 2타점 적시타로 2-2 동점을 이루며 반격에 나서는 듯했다. 하지만 3회말 곧바로 선발투수 피가로가 2루타를 맞은 다음 폭투로 한 점을 내줘 2-3으로 다시 리드를 뺏겼고, 이후 타선 침체로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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