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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 감독, "몸상태 좋아진 박주영, 이번 주 내로 팀 정해져"


[최용재기자] 조광래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공격의 '핵' 박주영(26, AS모나코)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드러냈다.

조광래 감독은 22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3차 예선에 나설 24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고 박주영 역시 예상대로 조광래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소속팀을 찾지 못해 방황한 박주영은 지난 10일 열린 한일전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대표팀 리더로서의 역할도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 하지만 조광래 감독은 박주영이 월드컵 3차 예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자원이라고 강조했고 박주영의 몸상태가 좋아지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 감독은 명단 발표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난 한일전에서 박주영은 아쉬웠다. 박주영이 좋은 컨디션을 가졌다면 리드를 잘 했을 것인데 워낙 컨디션이 떨어져 자신의 플레이에 부담감이 있었다. 그래서 박주영이 한일전에서 리드를 할 수 있는 입장이 못됐다"며 한일전에서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지금 박주영은 그 때와 다르다고 강조했다. 조 감독은 "어제 저녁에 박주영과 통화를 했다. 이번 주 안에 팀이 결정난다고 했고 본인도 소속팀에서 2군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하고 있다고 했다. 피지컬 부분에서도 강해졌고 지난 한일전 때보다 더 좋은 몸상태라고 했다. 그래서 앞으로 박주영을 최전방으로 기용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달라진 박주영을 기다리고 있었다.

한편, 왼쪽 발목 부상을 당한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은 이번 대표팀 명단에 제외됐지만 조광래 감독은 구자철의 회복 상태가 양호해 추후 대표팀에 합류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 조 감독은 "구자철 부상에 많이 걱정했는데 다행스럽게 오늘부터 훈련을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그래서 몇 일 더 지켜보면서 구자철의 소속팀과 상의해 물의가 없다면 구자철을 불러들일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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