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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오지환, 데뷔 첫 '2번타자' 선발 출장


[정명의기자] LG 트윈스가 선발 라인업에 대대적인 변화를 줬다.

LG 박종훈 감독은 24일 잠실 넥센전에서 오지환을 2번타자로 선발 명단에 올렸다. 오지환의 데뷔 첫 2번타자 선발 출장이다.

이와 함께 LG는 작은 이병규를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시켰다. 이병규는 지난 2010년 9월25일 잠실 삼성전 이후 333일만의 선발 출장이다.

이날 LG는 주전포수 조인성을 비롯해 4명을 한꺼번에 2군으로 내려보내며 팀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오지환과 작은 이병규의 타순 배치나 선발 출장도 이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4위 롯데와 4.5경기 차로 벌어지며 포스트시즌 진출이 힘겨워진 LG가 라인업 변화로 어떤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조이뉴스24 잠실=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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