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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홍철 선발 낙점, 레바논전에 '공격형 풀백' 뜬다


[최용재기자]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1차전 한국과 레바논의 경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 대표팀이 절대적으로 앞서고 있다. 게다가 한국은 홈에서 경기를 치른다. 레바논은 국민은행과의 연습경기에서도 0-4로 대패했다. 한국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고 있다.

레바논을 상대하는 조광래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은 대승을 준비하고 있다. 레바논전 대승으로 월드컵 예선을 산뜻하게 출발하려 한다. 대승을 위해 조광래 감독은 베스트 멤버를 공격적으로 꾸릴 예정이다. 지동원, 박주영 등 유럽파들이 공격을 책임지고 기성용, 구자철 등 공격 본능을 가진 미드필더들도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그리고 특히나 눈에 띄는 포지션이 바로 수비수다. 이정수와 홍정호가 중앙 수비를 담당하는 것은 예상과 크게 벗어나지 않는 배치다. 주목되는 포지션은 양쪽 풀백이다. 오른쪽 풀백은 차두리가 선발로 나설 전망이다. 왼쪽 풀백은 최근 김영권이 나섰지만 이번 레바논전에는 홍철이 나설 예정이다. 왼쪽 풀백 자리에 홍철을 내세우는 것이 바로 조광래 감독의 공격 축구에 화룡점정을 장식하는 카드다.

조광래 감독이 김영권 대신 홍철을 선택한 이유는 홍철의 공격력 때문이다. 김영권보다 홍철의 공격력이 더 낫다는 평가를 내렸고, 홍철이 왼쪽에서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며 레바논을 흔들어주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홍철의 주포지션은 왼쪽 풀백이지만 소속팀에서나 올림픽대표팀에서 왼쪽 윙어를 소화하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수비수지만 빼어난 공격 본능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여기에 오른쪽은 차두리다. 공격수 출신 차두리의 돌파력과 공격 본능은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다. 레바논전에 공격형 풀백이 뜬다. 양 풀백으로 홍철과 차두리가 나서는 것이 조광래 감독의 대승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 31일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파주NFC)에서 오후 훈련이 끝난 후 만난 조광래 감독은 "홍철이 김영권보다 공격적인 모습은 낫다고 생각한다. 레바논전에서 홍철을 선발로 기용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 홍철의 공격적인 포인트를 기대하고 있다"며 홍철의 공격력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이뉴스24 파주=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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