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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손흥민과 한솥밥 먹을 뻔했다


[최용재기자] 구자철(22, 볼프스부르크)이 손흥민(19, 함부르크)과 한솥밥을 먹을 뻔했지만 결국 무산된 사실이 알려졌다.

함부르크와 볼프스부르크 양 구단은 최근 구자철의 이적에 동의를 했다. 따라서 구자철의 함부르크 이적이 거의 성사단계에 이르렀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펠릭스 마가트 볼프스부르크 감독이 반대를 했고, 결국 구자철의 이적은 무산됐다. 구자철이 손흥민과 같은 팀 유니폼을 입고 뛸 기회가 사라진 것이다.

3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한국 축구국가대표팀과 단국대학교의 연습경기가 열리기 전 만난 조광래 대표팀 감독은 구자철이 대표팀 소집에 늦게 합류하는 이유를 밝혔다. 소속팀 볼프스부르크에서 보내지 않으려 한 것과 구자철의 이적 문제도 끼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조 감독은 "구자철이 이제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출발한다. 내일 도착할 것이다. 볼프스부르크가 (대표팀에) 안 보내려고 해서 무조건 보내라고 했다. 또 이적 문제로 인해 볼프스부르크가 더 보내지 않으려 했다. 구자철이 함부르크로 이적하려 했고 소속팀에서도 오케이를 했지만, 소속팀 감독이 반대를 했고 결국 이적이 무산됐다"고 구자철이 늦게 합류하는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날 축구국가대표팀은 비공개로 단국대학교와 연습경기를 펼쳤다. 전, 후반 35분씩 대표팀은 두 그룹으로 나눠 경기를 소화했다.

조이뉴스24 고양=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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