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가 마의 시청률 20%를 돌파했다.
2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일 방송된 '공주의 남자'는 전국기준 시청률 21.8%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분 19.7%보다 2.1%포인트 대폭 상승한 수치이자 첫 20% 돌파라는 데 적잖은 의미가 있다.
이로써 '공주의 남자'는 그간 바짝 뒤쫓아오던 SBS '보스를 지켜라'와 격차를 크게 벌리며 수목극 1위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날 '보스를 지켜라'는 시청률 15.4%를 기록, 전날 방송분(16.0%)보다 다소 하락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결혼을 앞둔 세령(문채원)이 승유(박시후)와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복수의 칼을 갈아온 승유는 원수의 딸인 세령을 납치하지만 세령은 죽은 줄 알았던 옛연인의 모습에 흔들리는 눈빛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극 말미 세령은 승유를 대신에 활을 맞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지고는 못살아'는 6.6%로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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