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SK 김광현이 2군 선발 등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복귀 준비에 나선다.
김광현은 7일 불펜피칭 50개를 소화했다. 6번째 불펜 피칭을 마친 김광현은 9일 송도 LNG 구장에서 열리는 상무와의 2군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당초 10일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비가 예보돼 있어 하루 앞당겨 마운드에 오르기로 했다.
이만수 SK 감독 대행은 7일 목동 넥센전을 앞두고 "일단 2군경기 피칭을 지켜본 뒤 향후 일정을 조율할 생각이다. 이날 경기를 성공적으로 치른다면 1군으로 불러올려 중간으로 1∼2경기 정도 투입한 후 선발로 돌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대행은 김광현의 2군 선발 경기를 직접 지켜볼 예정이다.
한편 팔꿈치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용병투수 글로버는 제 구위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행은 "공을 던질 때 힘이 실리지 않는다고 보고받았다. 공을 제대로 뿌리지 못해 볼 끝이 밋밋한 상태다. 기대했는데 아직 실전에 투입하기에는 무리인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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