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넥센 4번타자 박병호가 왼발목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게 됨에 따라 잔여 경기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박병호는 오는 7일 서울 강남 이경태정형외과에서 왼발목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는다. 넥센 이적 전부터 발목 통증을 느껴왔고, 올 시즌 종료 후 수술을 계획하고 있었다. 수술 후에는 일본 휴가시로 떠나는 넥센 마무리 훈련에 합류하지 않고 목동구장에서 재활 훈련에 몰두할 예정이다.
박병호는 2일 목동 한화전에 스타팅 멤버로 출전한 후 시즌 남은 2경기에는 선발 출전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LG에서 지난 7월 31일 이적한 박병호는 8월 이후 타율 2할5푼4리(181타수 46안타) 11홈런을 기록하며 팀 중심타자로 자리를 굳혔다.
한편 지난달 22일 엔트리 말소된 장기영도 오는 5일 오른 손목 삼각섬유 연골 복합체 제거수술을 앞두고 있다. 장기영은 21일 잠실 LG전서 경기 도중 손목 통증으로 인해 교체된 뒤 22일 엔트리서 제외된 바 있다.
지난 2008년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한 장기영은 이후 꾸준히 손목 통증을 안고 있었다. 올 시즌 초반부터 통증이 두드러졌고, 결국 시즌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엔트리에서 빠졌다.
조이뉴스24 목동=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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