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이승엽이 결장한 가운데 오릭스가 소프트뱅크에 완패를 당했다.
오릭스는 7일 소프트뱅크와의 원정경기서 상대 선발 스기우치에게 타선이 꽁꽁 묶이는 등 단 1안타밖에 치지 못하고 0-5로 패했다. 최근 3연패의 부진에 빠진 오릭스는 3위 자리 지키기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이승엽은 이날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최근 두 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한데다 이날 소프트뱅크 선발이 좌완 스기우치였기 때문인 것으로 보였다. 지난 4일 세이부전에서 시즌 14호 3점포를 쏘아올린 후 두 경기에서 안타를 하나도 치지 못한 이승엽은 이날 대타로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팀 패배를 벤치에서 지켜봤다.
오릭스 타선은 6회까지 던지고 물러난 스기우치에게 노히트노런으로 철저히 눌렸고, 8회초 6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다케하라가 친 빗맞은 안타가 이날 경기 유일한 안타일 정도였다. 타선이 동반 침체한 오릭스가 이길 수 없는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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