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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신태용 감독, "이제 FA컵이다"


[최용재기자] 신태용 성남 일화 감독이 FA컵 우승에 대한 강한 열정을 드러냈다.

성남 일화는 8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8라운드 강원FC와의 경기에서 1골1도움을 올린 라돈치치의 활약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성남의 다음 경기는 오는 15일 홈구장에서 펼쳐지는 수원 블루윙즈와의 FA컵 결승전이다. 그동안 신태용 감독은 FA컵에 올인할 것이라 밝힌 바 있고 드디어 그 시간이 다가온 것이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신태용 감독은 "오늘 이겨서 기분이 좋다. 15일이 FA컵 결승전인데 홈경기 연승으로 가는 분위기를 만들어서 좋다.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며 연승의 흐름을 FA컵 결승전까지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신 감독은 "라돈치치가 1골1도움을 올리며 본인 기분이 많이 올라왔을 것이다. 이런 분위기를 이어가 FA컵 결승전에서 골결정력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한다. 또 김성환은 경미한 부상을 당해 15일 경기에 출전하는데 문제없다. 에벨톤은 2주 만에 경기에 나왔는데 몸도 좋아 FA컵 결승전에 베스트로 나서 자신의 기량을 보여줄 것"이라며 두루 만족감을 드러냈다.

같은 시간에 펼쳐진 수원과 전북의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이에 대해 신 감독은 "우리팀이 이겼기 때문에 고무적이다. 수원은 비겼다. 수원도 그렇고 우리도 그렇게 모두 FA컵 우승에 맞춰져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승리해 전체적인 분위기는 성남이 좋지 않나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한편, 패한 강원의 김상호 감독은 "초반에 집중을 했으면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는데 안타깝다. 경기 내용을 만들어가는 방법, 상대를 어렵게 하는 방법은 우리 선수들이 잘 알고 있는데 승리를 하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2경기 남아서 이런 부분을 완전히 치유하지는 못할 것이다. 이런 부분을 잘 보완한다면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경기 내용은 좋았는데 승리하지 못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조이뉴스24 성남=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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