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홍성흔이 역대 포스트시즌 최다안타 타이 기록을 세웠다.
홍성흔은 20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회초 2루타, 6회초 우전안타를 기록하며 2개의 안타를 추가했다. 포스트시즌 통산 81개의 안타를 기록하게 된 홍성흔은 종전 최다 기록 보유자인 두산의 김동주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이번 포스트시즌 전까지 포스트시즌 75안타를 기록 중이던 홍성흔은 플레이오프 3차전까지 4개의 안타를 추가한 뒤 이날 2개의 안타를 보탰다. 김동주의 소속팀 두산이 올 시즌 포스트시즌을 치르지 않아 홍성흔이 남은 경기에서 안타 1개만 추가한다면 이 부문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한편 홍성흔은 플레이오프로만 한정해서는 39개의 안타를 기록, 동률이던 김동주(37개)를 제치고 신기록을 수립하게 됐다. 또한 루타수도 3개(2루타 1개, 단타 1개)를 추가, 플레이오프 통산 최다 루타 부문에서도 종전 선두이던 한화 한대화 감독(57루타)과 타이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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