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FC서울 공격수 데얀이 2011시즌 K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지난 2007년 K리그에 첫 발을 들인 후 꾸준히 K리그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평가 받아왔던 데얀이지만 K리그에서 단 한 번도 득점왕에 오르지 못했다. 매번 득점 2위에 만족해야만 했던 데얀이 2011시즌 드디어 득점왕에 올랐다.
데얀은 30일 열린 K리그 최종 30라운드 경남과의 경기에서 골을 성공시키지 못했지만 올 시즌 총 23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올라섰다. 올 시즌 데얀은 유일하게 20골 고지를 넘었다. 데얀은 사상 첫 득점왕에 등극하며 K리그 최고 골잡이라는 사실을 기록으로 입증했다.
2위 이동국(전북)이 16골, 3위 김정우(성남)가 15골을 성공시켰다. 제주의 산토스와 포항의 모따가 각각 14골과 13골을 기록하며 톱5 안에 이름을 올렸다.
도움왕은 이동국이 차지했다. 이동국은 총 15도움을 올리며 도움왕 타이틀을 따냈다. 15도움은 한 시즌 개인 최다 도움 기록이다. 이동국은 K리그의 새로운 기록을 작성하며 도움왕에 등극했다. 또 이동국은 개인적으로 사상 첫 도움왕에 오르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수원의 염기훈이 이날 최종전 제주전에서 2도움을 추가해 13도움으로 이동국의 뒤를 이어 2위를 했고, 몰리나가 12도움으로 3위를 차지했다. 포항의 모따와 제주의 김은중이 각각 8도움으로 5위 안에 들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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