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2011 K리그 정규시즌 최종전이 종료되면서 6강 챔피언십 대진도 확정됐다.
30일 오후 전국 8개 경기장에서 일제히 K리그 최종 30라운드가 열렸다. 경기 결과에 따라 시시각각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챔피언십 대진이 결정됐다. 1위 전북 현대, 2위 포항 스틸러스는 이미 확정돼 있는 가운데 3위부터 6위까지의 순위는 미정이었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3위 FC서울, 4위 수원 삼성, 5위 부산 아이파크, 6위 울산 현대로 챔피언십 진출팀이 결정됐다.
6강 플레이오프는 오는 11월 19일 3위 FC서울(승점 55점)의 홈에서 6위 울산 현대(46점)와의 일전이 벌어진다. 다음날 20일에는 4위 수원 삼성(55점)의 홈에서 5위 부산 아이파크(46점)와 단판 승부가 펼쳐진다. 여기서 이기는 두 팀이 정규리그 상위팀 홈에서 23일 준플레이오프를 갖는다.
준플레이오프의 승자가 가려지면 26일 2위 포항 스틸러스 홈에서 역시 단판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오를 주인공을 가린다. 90분 내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연장전에 들어간다.
챔피언결정전은 오는 11월 30일 플레이오프 승자팀의 홈, 12월 4일 1위 전북 현대의 홈에서 열린다.
우승 결정 방식도 달라진다. 지난해까지는 챔피언결정 1, 2차전 종료 후 양 팀의 득실차가 같을 경우 바로 연장전으로 들어갔다. 그래도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승부차기까지 갔다.
그러나 올해는 득실차가 같을 경우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을 정했다. 그래도 같을 경우 연장전과 승부차기로 우승을 가린다.
챔피언십 경기에서는 경고 2회를 받으면 1경기 출전 정지로 이어진다. 정규리그 경고는 적용되지 않는다. 우승 시에는 상금 3억원과 트로피, 메달이 수여된다. 준우승팀에는 1억5천만원과 상패, 메달이 지급된다.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은 정규리그 최종 1~3위와 FA컵 우승팀에 주어진다. 현재 정규리그 1, 2위 전북, 포항과 FA컵 우승팀 성남 일화가 출전권을 확보했으며 플레이오프를 통해 최종 3위에 오르는 팀이 아시아 무대에 나설 영광을 얻는다.
조이뉴스24 수원=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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