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임재범이 '솔저 오브 포춘(Soldier of Fortune)' 한 곡으로 연습과 녹음을 2천 번 반복한 사연이 알려졌다.
임재범은 20여년전 현재 백두산의 기타리스트인 김도균과 함께 밴드를 결성하기 위해 김도균을 찾아갔다. 가장 자신있는 곡을 불러보라는 김도균의 요구에 임재범은 애창곡인 '솔저 오브 포춘'을 불렀고, 임재범의 예상과는 다르게 김도균은 심한 혹평으로 충격을 안겼다.
오기를 품은 임재범은 '솔저 오브 포춘' 한 곡으로만 연습과 녹음을 2천 번도 넘게 진행했다. 이런 사연으로 이 곡은 임재범에게 음악인생을 통틀어 가장 많이 연습한 곡이자 애증의 곡으로 남았다.
음원 발표 전부터 임재범의 애창곡으로 널리 알려진 '솔저 오브 포춘'은 MBC '우리들의 일밤-바람에 실려'에서 공개된 미국 UC버클리 미니콘서트의 앙코르곡으로 불러지기도 했다. 현장에 있던 미국 관계자들 역시 임재범의 노래를 듣고 "원곡 이상의 감동을 주는 곡"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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