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뿌리깊은 나무'가 '영광의 재인'의 맹공격에 주춤했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6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는 19.4%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 19.9%에서 0.5% 포인트 하락한 수치. '뿌리깊은 나무'는 경쟁작 '영광의 재인'의 맹추격에 20% 진입에 실패했다.
이 날 방송에서는 실어증을 완치한 소이(신세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평(이수혁 분)에게서 강채윤(장혁 분)을 살리려던 소이는 순식간에 말문이 터지고, 이를 본 세종(한석규 분)은 강채윤에게 소이를 데리고 떠나 새로운 인생을 살라고 한다.
떠났던 소이는 훈민정음 창제를 위해 다시 궁으로 돌아간다. 실망한 강채윤은 자살을 결심하다 곧 마음을 바꿔 세종에게 복수를 다짐하며 궁으로 향해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케 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영광의 재인'은 13.8%, MBC '나도, 꽃'은 5.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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